수원시·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들이 26일 수원델타플렉스 일원에서 ‘안전문화 정착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일할 때는 안전하게, 쉴 때는 편안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캠페인에서 노동안전지킴들은 제조업 현장을 찾아가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전달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독려했다.
제조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끼임사고·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를 작동할 때 주의사항과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 질식을 예방할 수 있는 유해가스 농도측정·환기·보호구 착용 등을 안내했다.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은 2021년부터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현장점검반 2개 조를 구성해 4월부터 12월까지 소규모 건설·제조업 현장 등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는 곳은 지도·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총사업비 60억 원 미만 건설 현장, 50인 미만 제조업 현장 등 소규모 산업현장에서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안전보건 조치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개선·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합동캠페인이 제조업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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