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뿌리산업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옥포조선해양 뿌리산업특화단지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옥포조선해양 뿌리산업특화단지’는 경남도가 지난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청해 지정된 곳으로, 대우조선해양을 원청으로 하는 협력사들이 집중해 있다.
경남도는 뿌리 기업 근로자의 단기 근무 퇴사로 기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관련 협력사에 도움을 주고자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선정된 사업은 국비 5억 1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대우조선해양 4억 원, 지방비 2억 원 등 총 11억 1천만 원으로 능포대우아파트 100세대 리모델링과 커뮤니티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된 아파트는 대우조선해양 소유로 협력사인 뿌리 기업 종사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커뮤니티센터는 근로자의 워크숍, 회의실, 행사장 등 전용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기존에는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금속 소재 분야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었으나, 기술 범위가 확장되어 세라믹, 탄소, 펄프 등을 소재로 하는 정밀가공, 산업용 필름 및 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계의 인력 부족, 기술 노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뿌리산업에 활력과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과 고용 안정화에 상생 전략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신청과 함께 창원국가산단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를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신청하였으며, 특화단지 지정은 6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발전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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