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3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대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대관은 도서관 운영이 끝나는 평일 17시 30분부터 21시까지 가능하며, 이용 10일 이전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관 인원은 최소 6명에서 24명까지로, 독서동호회 또는 평생학습 목적의 강의 및 토론 모임이 대상이다. 해당 모임은 안양시민 또는 안양시에 소재하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성원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호계3동 작은도서관은 매월 주제에 맞는 추천도서 소개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안내서’ 등 10권의 책을 선정해 독서 모임을 진행했으며, 사후세계를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 ‘코코’ 감상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효애 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은 “작은도서관이 책과 강좌, 영화 등을 매개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종 호계3동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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