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ㅂㅂ갤러리 기획전시 <북변동 다시 돌아, 봄>展을 4월 25일(화)부터 6월 30일(금)까지 북변중로 52번길에 위치한 ㅂㅂ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과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김포의 대표적 원도심인 북변동을 기록하고 추억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다시 돌아, 봄’은 과거를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이자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돌아온 따뜻한 봄날이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ㅂㅂ갤러리는 통유리로 되어 북변동을 지나는 사람들이 언제든 오가며 볼 수 있는 1층의 윈도우 갤러리와, 원래 안경점이었던 곳이 전시실로 재탄생한 2층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정숙, 김남두, 김동님, 박상주, 변선녀, 故채영미 등 지역작가 6명과 이윤정 작가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북변동의 오늘을 회화, 도자, 영상으로 담았다. 작가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북변동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북변동의 골목 풍경, 시장 풍경, 문구점, 분식집 등 작품 속에 담긴 실제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색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북변동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원도심의 추억이자 그리움의 풍경이다. 전시를 찾는 이들이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며 그 시절의 나를 만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ㅂㅂ갤러리가 북변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토박이들과 새로운 이웃들이 서로 관계 맺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