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11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 및 도내 10개 신청 예정 대학 기획처장이 모여 ‘경상남도 글로컬대학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3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하여 대학의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자문위원회’를 통해 도내 대학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 대학들을 적극 지원한다.
‘글로컬대학 30’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 및 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하여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혁신기획서, 5월 말 신청 → 6월 중 선정) 및 본지정(실행계획서, 9월 초 신청 → 9월 말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10개 내외,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 대학을 선정, 대학별 1,000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 8일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시범지역에 선정되었다. 이에 이번 예비지정 신청 단계에서 도내 대학들은 지역적 특성 중 ‘대학-지자체-산업계 연계․협력 실행체계 구축’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경남도는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 발전계획 및 대학 특성화 분야 등과 연계한 라이즈 5개년 계획(2025~2029년)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도청 교육담당관 부서에 대학혁신 및 산학협력담당을 개편․신설하고 재단법인 평생교육진흥원 내에 라이즈센터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의 한 축이자,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글로컬대학 30’에 도내 대학들이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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