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1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예술적 경험을 주고자 계양구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악기놀이터’ 음악회를 개최했다.
‘클래식 악기놀이터’는 클래식 공연의 대부분이 ‘8세 이상’ 또는 ‘미취학 아동 불가’ 등 연령을 제한함으로 인해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정서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흥미로운 구성과 재미있고 상세한 해설로 엮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날 공연에서는 계양구립교향악단(지휘자 김현수)의 연주와 아동 음악 전문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즐거운 해설로, 익숙하고 쉬운 곡들을 연주해 어린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또한 이번 음악회의 주제인 ‘클래식 악기놀이터’에 맞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 소리를 들려주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됐다.
연주곡은 어린이와 클래식 초보자들이 즐겁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익숙한 주페의 ‘경기병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오펜바흐의 ‘캉캉’과 다양한 연주기법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계양구립교향악단은 지난해 발코니콘서트, 브런치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6월 20일에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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