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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규제 불확실성 제거에 큰 도움”…규제샌드박스 설명회 개최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5/15 [14:37]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규제 불확실성 제거에 큰 도움”…규제샌드박스 설명회 개최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3/05/15 [14:3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과 1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온·오프라으로 ‘바이오·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오프라인 12개사, 온라인 9개사 등 모두 21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 가운데 △줄기세포 기반 인간 및 반려동물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는 레드진, △동력원 없이 바이오의약품을 장기간 운송 가능한 대용량 항공용 프리미엄 콜드체인 패시브운송용기·패시브컨테이너를 제작하는 템프체인, △화물차량에 설치되는 상하차 자동화 컨베이어장치를 개발하는 스피드플로어, △시설물 통합관제서비스 이엠시티 등 4개 기업은 현장질문과 함께 1:1상담도 벌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처음 접하는 제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제품으로 규제 상태가 모호한 상황인데 없는 규제가 오히려 규제로 작용할 우려를 하고 있었으나 설명회와 1:1상담을 통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규제박스 설명회는 인천경제청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021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관련 유관기관인 머스트액셀러레이트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일반 기업체 5회 147개사, 직원교육 1회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 전국 9개 경제청 가운데 가장 많이 개최했다.

이에따라 7개 기업이 신속 확인 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1개 기업은 “규제없음”으로 바로 출시가 가능함을 안내받아 중국과 50여억원 수출협의, 미국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사우디와 수출 MOU를 체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규제 혁신 수요 발굴과 확산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규제프리 지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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