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심항공교통(UAM) 조기 상용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긴급 수송 분야 등과 연계한 ‘전남형 도심항공교통(UAM)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은 2024년 4월까지 1년간 이뤄진다. 대한항공과 PNU드론, 대우건설 등이 참여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 지역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수직 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한다. 대한항공과 PNU드론은 장애물 분석을 통해 예비항로를 설계하고, 통신전파 및 기상 환경을 분석·적용해 최적의 항로를 선정한다. 대우건설은 기체 진·출입로 구조 설계 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지반, 기상, 전파 환경을 분석, 수직 이착륙 비행장 최적지를 분석한다. 전남도는 이번 과제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산업 본격 도입을 위한 선행단계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남형 항로 및 수직 이착륙 비행장에 대한 기술적·환경적 분석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대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목표’ 정책 기조와 향후 ‘국토부 실증·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등을 사전에 대비하고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운용체계 기반 구축 마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지역 특색에 맞는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과 섬지역 긴급수송·재난 등 미래 신사업 서비스 시장을 발굴하고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전남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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