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소년과 청년이 궁금해하는 미래 유망 직업을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인간 vs 인공지능(AI),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2023 소통공감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은 ㈜포인블랙에서 수행했다.
토크콘서트는 딥브레인AI에서 제작한 AI휴먼과 대화를 나누며 시작됐다.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AI휴먼은 “변호사의 일부 업무는 AI가 수행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부분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AI는 무엇인가요’, ‘AI 활용 분야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AI 관련 질문에 AI 휴먼은 ‘인간의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의 인지적 역할을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자연어 처리(NLP)는 현재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 라고 답했다.
이어 과학 전문가 패널 2명과 청년 대표, 청소년 대표가 ‘AI 시대 미래 직업’을 주제로 토론했다.
과학 전문가를 대표해 김형진 명지대 미래융합경영학과 교수와 이효종 과학쿠키 유튜버가 참여했고, 청년을 대표해 박근아(수원시 대학협의체 회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청소년대표는 송지연 수원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기술이 가져온 혁신 중 가장 큰 것 ▲AI에 대체 될 직업군 ▲일상생활에 가장 빨리 적용될 AI 기술 ▲AI가 인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AI 발전으로 나타날 사회적 영향 ▲미래 준비해야 할 능력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이유 ▲미래직업 변화에 따른 교육 변화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AI가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어 청소년과 청년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AI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가가 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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