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무의도 지역의 대표 숙원사업이었던 ‘무의대교 공영주차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 일대 주차난 완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 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23일 무의동 298-3번지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2019년 5월 개통 당시보다 교통량이 10배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무의도 일원은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심각한 주차난과 잦은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다.
이에 중구는 무의대교 건설 당시 임시 공사용으로 사용되던 하부공간에 공유수면 의무면제 협의를 통해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조성 공사를 추진, 총면적 2,984㎡, 주차공간 86면, 화장실 1개소 등의 시설을 갖춘 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차장 조성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토지 매입비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조속히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오는 6월 4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친 후, 6월 5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이 완료되면, 무의도의 주차난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