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5월 24일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PPS홀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방자치단체 간 정부예산 편성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지방재정협의회에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조덕진 기획관리실장 및 해당 실·국장 등이 참석해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담당 국장 등에게 충북도 현안 사업의 국고 반영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충청북도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대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총 9,297억 원 중 2024년 1,541억 원)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총 100억 원 중 2024년 100억 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총 680억 원 중 2024년 3억 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총 1,000억 원 중 2024년 5억 원)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민선 8기 도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련 사업으로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총 350억 원 중 2024년 20억 원)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총 200억 원 중 2024년 7억 원) △낚시복합타운조성(총 190억 원 중 2024년 4.8억 원)과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한 △연어류(스틸헤드 등) 양식 산업화(총 500억 원 중 2024년 26.5억원) △내수면 폐어구 수거사업(총 6억 원 중 2024년 3억 원) 등을 내년도 해양수산부 신규사업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중부내륙권의 산업 디지털전환 선도거점이 될 충북산업디지털혁신 콤플렉스 구축을 위해 △바이오?배터리?반도체칩(BBC) 사업다각화 및 제조현장 적용 가상화 지원(총 370억 원 중 2024년 70억 원) △표준 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총 210억 원 중 2024년 40억 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총 280억 원 중 2024년 30억 원)도 추가로 건의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에 대한 재정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기재부·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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