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인 ‘전라남도 도민인권헌장’ 제정을 ‘도민참여’를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도민인권헌장’은 도민 인권 보장과 증진이 도정 핵심가치임을 표명하고 인권을 통해 지속발전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헌장 내용에는 도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이 담기고, 인구 감소·고령화·기후위기 등 전남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보장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사례 수집,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민인권헌장 제정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4월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헌장 초안 작성을 담당할 초안작성위원회와 아동·여성·노인·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제안을 구체화하고 헌장 내용을 검토할 검토자문위원회를 포함해 총 50명의 인권 전문가 및 분야별 대표로 전남도 인권헌장 제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도민 스스로 인권을 학습하고 인권의 가치를 확인하도록 헌장 초안 작성 단계부터 선포까지 전 과정에 도민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그 첫 걸음으로 헌장 제정에 대한 각계각층의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인권헌장 도민 대표단 100명을 모집한다. 인권헌장 제정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6월 2일까지 전남도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대표 누리집(https://www.jeonnam.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도민대표단은 오는 6월부터 헌장 선포 시점까지 헌장 제정 방향 제안, 작성된 초안 검토, 토론회와 공청회 참여 등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남도는 도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기 위해 대표 누리집에 인권헌장 전용 게시판을 개설했다.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으며, 제시된 의견은 헌장제정위원회에 전달돼 초안 작성의 뼈대가 될 예정이다. 게시판은 앞으로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진행사항 공유, 초안 공개 등 헌장제정이 완료될 때까지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