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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방재정협의회서 국가예산 주요 핵심사업 지원 건의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5/25 [09:27]

전북도, 지방재정협의회서 국가예산 주요 핵심사업 지원 건의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5/25 [09:27]

 

전북도가 24일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국가예산 주요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총괄․사회․경제 예산심의관 등 담당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별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대통령 전북 공약인 농생명산업 육성과 미래 첨단산업 선점, 새만금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내년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주기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함께 내년도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친환경·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검증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조속한 R&D 예타 통과와 연구개발비로 국비 176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해 세계 최대의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후방 산업 집적을 통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완성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팜 온실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지원 건의와 함께

분지형 고랭지로 특색 있는 자연·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진안 신광재(도유림)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세계 산림약용식물 단지를 조성하는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사전 타당성 용역비 5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26년 개항하는 5만톤급 부두에 적합한 수심(-14m) 확보를 위해 투기장 조성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한 ‘새만금신항 1단계 총사업비 조정’ 건의와 새만금 국제교역의 핵심 기반 시설로 대한민국의 미래 신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투자계획인, 1단계 배후부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했다.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며, 성공적인 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북도 건의사업이 내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중앙과 지방의 재정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의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재부는 본격적인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자 예산실장 주재로 지난 5월 17일부터 전국 광역지자체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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