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대표의원 황은화)과 ‘안산맞춤 연구소’(대표의원 현옥순)가 지난 30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직무교육을 겸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각각 개최하면서 연구과제 심화를 위한 작업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먼저 다문화를 품은 안산 소속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역사 및 안산시 교육청소년과·외국인주민행정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문화도시 안산 다문화사회 연구’를 주제로 한 용역사 측의 설명을 듣고 주문 사항을 제시했다.
용역 기간이 오는 10월말까지인 이 연구용역은 ▲내외국인의 상호이해와 공존을 위한 방안 탐색과 ▲다양한 문화격차 해소 및 상호문화교류 방안 모색 ▲내외국인간의 차별, 역차별 방지를 위한 차별금지 정책 방안 수립 ▲상호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의원들은 연구 전개 계획 중 토론회나 전문가 의견 청취, 타지역 사례 조사 등의 방법론을 더욱 명확히 정할 것과 외국인·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학교 진학률을 포함한 교육 실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줄 것 등을 용역사에 요청했다.
이날 오후 안산맞춤 연구소의 현옥순 이진분 박은경 이대구 김유숙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안산시 사무의 위탁 제도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지방자치법과 안산시 조례로 접근하는 위탁 행정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 및 교육에는 용역사 관계자와 타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 의회사무국 직원들뿐만 아니라 안산시 관계부서 직원들도 참석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사무위탁 관련한 현행 조례의 법령 적합성과 조례의 기술적 측면을 검토하고, 안산시 위탁 협약서 및 안산시 사무의 위탁 관계 조례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10월말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아울러 용역사 측이 실시한 직무교육은 타시군 및 안산시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자치·위임·위탁 사무의 개념과 그 법적 근거를 확인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위탁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친 연구단체들은 앞으로 별도 간담회와 현장활동, 용역 중간·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31일에는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과 ‘인구정책 연구모임’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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