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14일부터 한강 제방 산책로 모래포설 공사와 관련하여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규모와 시공방법을 일부 변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이 시장과 간부공무원은 현장점검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으로 산책로에 모래포설 시 맨발로 걷는 사람들과 달리 신발을 신고 걷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점을 건의 받은 바 있다.
이에 부서 자체 검토를 거쳐 제시된 의견이 합리적이고, 효과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시민 누구나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산책길 폭을 4m에서 1.6m로 줄이는 대신 그 길이를 2.2km에서 4.6km로 변경하여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 정책사업에 있어서 시민의견 반영을 최우선해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한강 뚝방길 산책로와 같은 자연친화적인 산책길을 지속으로 조성할 계획이오니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걷고 싶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조성된 1호 황토 산책길인 풍산근린3호공원도 많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며 큰 호응 속에 이용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망월동 832번지) 내 둘레길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8월을 목표로 야자매트 산책로 구간 약1km와 순환형 황토 산책길 200미터를 조성하여, 숲과 함께 다양한 산책경험을 제공하는 미사한강공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