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는 15일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마을복지공동체 조성의 첫 걸음으로 온(溫) 마을에 정(情)이 넘치는 ‘용현3동 착한 이웃들’ 선포식을 개최했다.
착한 이웃들이 사는 착한 동 캠페인은 용현3동에 남아있는 노인 공경문화와 이웃끼리 돕는 따뜻한 정(情) 문화를 민관 협력을 통해 용현3동만의 나눔문화로 확산하고 지속시켜 다음 세대까지 물려주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동기획된 사업이다.
4월 시작 당시 3명에 불과했던 정기기부자는 현재 나눔 리더 1명, 착한 가게 32개소, 착한 일터 2개소, 착한 가정 5가정, 착한 나눔(개인) 12명, 착한 단체 5개, 착한 활동(자원봉사, 재능기부)까지 총 39개 단체 및 업체와 150여 명이 참여하는 지역 내 나눔사업으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 5월 16일 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용현시장 상인회 5개 기관은 착한 동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꿈동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착한 동 BI 제작에 참여하는 등 용현3동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선포식은 ‘주민이 이끌어가는 건강한 나눔공동체’를 주제로 이재현 NPO스쿨 대표의 재능기부 주민 워크숍을 시작으로 착한 이웃들 참여자 소개, 선언문 낭독, 기념조형물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국회의원 등 지역 내 인사들이 참석하여 착한 동 선포를 함께 축하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착한 이웃들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성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주민참여형 어르신 섬김 및 소외계층 돌봄 사업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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