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모든 농산물에 전면 시행하고 있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따라 안전한 농약 사용을 도모하고, 산딸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딸기 병해충 관리 설명서’를 발간·배부한다.
산딸기는 야생에서 자생하던 산딸기를 1960년에 진주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이후 열매의 달콤하고 먹기 좋은 특성과 다양한 기능성 성분 덕분에 수요가 증가하여 2017년 전국 기준 28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특히 최대 주산지인 김해에서는 200ha 이상을 재배하는 등 경남의 대표적인 소득 작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농약허용기준강화로 인한 산딸기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재까지 산딸기 담배거세미나방 방제약제 등 20품목의 농약등록시험을 수행했으며,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경남의 자체적으로 ‘산딸기 주요 병해충 관리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에 발간한 산딸기 병해충 관리매뉴얼은 산딸기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가지마름병, 뿌리혹병 등 병해 7종과 혹응애, 꽃노랑총채벌레 등 해충 12종에 대한 발생시기와 방제적기, 등록약제 등의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또한 등록된 농약들을 작용기작별로 정리해 농업인들이 알기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이석민 연구사는 “이달 말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등에 우선적으로 책자를 배포하고 홍보와 교육에 박차를 가해 산딸기 재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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