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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공간으로 거듭나…파주 운정4동 경로당 문화센터로 변신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5:27]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파주 운정4동 경로당 문화센터로 변신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3/06/19 [15:27]

 

파주시 운정4동은 지역 내 경로당을 개방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와글와글 운정4랑 문화센터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운정4동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 체육관 등 소통 공간이 거의 없어 만들어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운정4동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경로당을 개방하게 됐다. 다만 경로당 현행 운영방식을 유지하되, 일부 공간을 특정 시간에만 사용하고 경로당 회원이 20% 이상 참여해, 프로그램별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된다.


‘와글와글 운정4랑 문화센터 경로당’의 첫 출발로 지난 15일 야당5리 경로당에서 주민 이형순의 재능기부로 천연비누 만들기 일일 강좌가 진행돼 1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김 모씨는 “문화센터가 없어 배우고 싶어도 엄두가 안났는데 집 앞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호진 운정4동장은 “경로당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7월에는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경로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건강 및 교육프로그램, 동아리, 영화관람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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