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4동은 지역 내 경로당을 개방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와글와글 운정4랑 문화센터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운정4동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 체육관 등 소통 공간이 거의 없어 만들어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운정4동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경로당을 개방하게 됐다. 다만 경로당 현행 운영방식을 유지하되, 일부 공간을 특정 시간에만 사용하고 경로당 회원이 20% 이상 참여해, 프로그램별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된다. ‘와글와글 운정4랑 문화센터 경로당’의 첫 출발로 지난 15일 야당5리 경로당에서 주민 이형순의 재능기부로 천연비누 만들기 일일 강좌가 진행돼 1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김 모씨는 “문화센터가 없어 배우고 싶어도 엄두가 안났는데 집 앞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호진 운정4동장은 “경로당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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