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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문화재단,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여름의 세레나데’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3/06/23 [13:41]

인천 서구문화재단,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여름의 세레나데’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3/06/23 [13:41]

 

서구문화재단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여름의 세레나데’를 오는 7월 1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여름의 세레나데’는 세계 최정상 바리톤 고성현, 맑고 청아한 목소리 소프라노 김순영, 감미로운 미성과 강력한 고음 테너 김동원이 참여해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바리톤 고성현은 폭발적인 성량과 표현력을 갖춘 바리톤으로 손꼽힌다. 일찍이 푸치니 국제 콩쿠르, 밀라노 국제 콩쿠르, 나비부인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성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러시아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최정상급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최근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주인공 파미나 역으로 활약하며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고난도 가창력을 동시에 지니며 스위스제네바 국제콩쿨, 동아콩쿨 입상,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이 시대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활동하고 있다.


테너 김동원은 2014,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해 대체할 수 없는 로미오로 주목받았다. 김동원은 유럽무대에서 베르테르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미학적 최고의 수준’, ‘베르테르를 가장 훌륭히 해석했던 니콜라이 겟다와 견줄 만한 테너’ 등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는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김홍식 지휘자가 함께한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 주요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해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여름의 세레나데’는 전석 2만 원으로 엔티켓(enticket.com) 및 인터파크티켓(interpart.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서로이음카드’ 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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