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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3년 생명사랑 힐링 토크콘서트 성료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3/06/24 [03:45]

부천시, 2023년 생명사랑 힐링 토크콘서트 성료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3/06/24 [03:45]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신겸)에서 진행하는 2023년 생명사랑 힐링 토크콘서트가 지난 6월 22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 한길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삶과 죽음의 경계. 그 경계에서 내가 목격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부천시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토크콘서트는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3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어느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 <동네 의사와 기본소득>의 저자 정상훈 작가의 강의와 김신겸 센터장과 함께한 질의응답 및 담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2023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10명(박원식, 박준환, 김경자, 김선경, 안선희, 김주하, 차진호, 정연주, 김혜진, 안춘자)이 참여했으며, 표어부문 대상 박원식 씨와 수기부문 대상 김주하 씨가 “수상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후 정상훈 작가 강의에서는 과거 작가가 겪었던 우울증과 극복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국경없는의사회’ 단체를 통해 아르메니아, 레바논, 시에라이온 등의 나라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친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질의응답 및 담화 시간에서는 김신겸 센터장의 진행으로 정상훈 작가와 함께 사전질문을 통해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울증과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실제로 우울증을 겪었던 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니 더욱 와 닿았고 공감을 받았다. 우울증이란 병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 지 배울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3년 생명사랑 힐링 토크콘서트’는 부천시자살예방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7월 중순 이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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