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읍에 위치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가족을 위한 다촘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부터 클래식 북콘서트,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1,800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겼다.
먼저, 어린이 가족을 위해 개최된 공연 「오버코트」는 몸짓과 소리, 음악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 극을 꾸미는 넌버벌(Non verbal) 연극으로, 극단 햇살놀이터가 ‘2017년 아시테지’에서 서울어린이연극 부문 대상과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 「오버코트」는 상상력 넘치는 스크린 아트와 생생한 라이브 음악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대사 없이 음악과 몸짓만으로 내용 이해가 가능하고, 연극이 완성된다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녁에는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를 주제 도서로 클래식 북콘서트가 열렸으며, ‘서울바로크앙상블’이 초청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바로크 고악기로 연주했다.
또한, 2층 유아·어린이자료실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최민지 작가의 그림책 「마법의 방방」의 원화 전시와 함께 ‘소원’을 주제로 생각나누기, 포토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는 그간 어린이날 기념행사 「석영랜드」, 도서관 동극동아리 ‘동동’의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가족 독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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