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젊은 예술가들이 성남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6월 27일(화)부터 7월 9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지하 1층 갤러리 808에서 성남과 광주, 대구 세 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함께하는 지역교류전 ‘뜻밖의 만남 : 인카운터(Encount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뜻밖의 대상과 접하다’란 의미를 담은 “인카운터”란 제목처럼, 성남문화재단 공공예술창작소 입주팀 3팀과 4명의 작가, 광주 4명, 대구 3명 등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세 도시의 낯선 만남이 작품을 통해 예술로 화합하는 자리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에 이어 지난 2월 광주광역시 ‘호랑가시아트폴리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작가들의 협업과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뜻밖의 만남 : 인카운터(Encounter)’ 는 그 의미 있는 첫 시작으로, 도시의 공간적 특성, 도시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투영한 회화,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들로 작가들의 창의적인 도발과 시도를 공유하는 자리다. 시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은 빠른 경제 발전으로 활력과 변화를 가장 가까이 느끼며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을 갖고 있고, 광주와 대구는 오랜 역사만큼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이 공존하는 도시다. 19명의 참여작가는 각각의 서사를 다루지만, 각자의 작품 안에 자신이 속한 도시의 결을 담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서로의 특별함을 알아가는 동시에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진정한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세 지역의 작가들이 거리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전에 이어 내년에는 광주 ‘이강하미술관’에서의 만남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