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은 최근 연천노곡초등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감자예술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자예술프로그램의 ‘감자’는 ‘하지감자’와 ‘감각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 인식 증진을 위하여 백학면에서 임진강과 가장 가까운 ‘연천노곡초등학교’의 미래유산인 어린 학생들(전교생 34명)과 교사 및 교직원, 마을주민이 참가하는 ‘문화예술교육 운동회’다. 과거 운동회는 체육활동과 오래된 민속놀이, 매스게임, 무용, 연극 등의 문화적인 활동이 모두 포함되었으며, 마을사람 모두 참여하는 마을문화축제의 현장이었다. 최근엔 학교의 간단한 체육대회로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인데, 그 사라진 문화예술의 활동 영역을 다시 꺼내 문화예술활동 외부강사와 연천노곡초등학교의 자발적 참여, 지역문화의 특성 및 지역생태환경까지 연대하는 문화예술교육 운동회로 진행된다.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 총괄기획자인 김재원 감독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환경에서 생존권을 가진 마을주민들의 지속가능한 활동과 우리의 터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식증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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