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경기도 주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단원구 원곡동 지역이 최종 선정돼 도비 2억2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부족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개편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원에 2년간 사업비 총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산 속의 작은 세계, 모두가 함께 큰 꿈을 꾸는 다문화마을’이라는 비전으로 ▲다문화국제거리 도로개선사업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 ▲다문화국제거리 홍보 ▲공공디자인 실험실 ▲지역문제 해결 및 마을의제 발굴 ▲지속가능한 마을실천 사업 ▲다문화가정 마을살이 교육 ▲문화교류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자원순환과,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공디자인 실험실’은 지난 3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공공디자인실험실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팀프로젝트 연계사업으로, 한양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다문화마을특구에 적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4년 국토부 지역특화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다문화특구를 활기 넘치는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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