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일 인천시청에서 각 군·구와 원도심 주차문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차량 증가로 인해 주차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원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2022년 말 기준 인천시 주차장 확보율은 등록 차량 대비 104.6%로 7개 특·광역시 중 6위에 불과한데, 특히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74.7%로 더욱 떨어져 원도심 주택가에서 시민들이 체험하는 주차난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에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대책을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학교,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확충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과 공유 등을 추진해 총 15,000면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평구에서 시행 중인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에 운영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고 전체 군·구로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 관련 정책을 단·장기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사업 추진 시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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