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미산동문화복지센터 3층에서 솔숲작은도서관의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솔숲작은도서관은 지난 201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미산동 ‘솔숲공원’ 내에 2017년 개관했으나, 그간 BF인증을 받지 않은 시설로 상위기관의 이행 권고를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 BF인증이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인 장애인 등이 개별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2022년 미산동문화복지센터 운영위원회의 이전 제안으로, 주민 및 관계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산동문화복지센터 3층 내부를 새단장하고 이전 개관을 진행했다. 미산동문화복지센터는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 이동, 이용이 가능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된 시설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신현동 유관단체장, 도서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이전 개관을 축하했다. 이전 개관한 솔숲작은도서관은 33제곱미터의 작은 공간이지만, 상호대차 제도를 통해 시흥시 도서관 전체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창가 열람석과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전 개관 도서관의 도서 대출 개시로 첫 번째 이용자가 된 송미희 의장은 “작은도서관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솔숲작은도서관이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행복하게 이용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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