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서 지역예술가들과 주민들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
지역작가 3명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릴레이로 만나며, 예술가와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소통하고 주민들이 예술과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우리동네 예술가전’이 9월 6일(수)까지 이어진다.
7월 18일(화)부터 31일(월)까지 전시의 시작을 여는 나광보 작가는 2019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2022년 성남민권운동 51주년 기념전에도 참여하는 등 성남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느낀 성남의 풍경과 군상들의 탄생과 소멸, 유년기의 기억 속에 남은 성남의 모습 등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한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28일(금)에는 주민들과 목재 위에 아크릴 등을 사용해 항상 지내오던 주거 형태에 다양한 상상을 더한 작품을 함께 만들면서 주택에 대한 의미를 다시 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서 가천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 전공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지연 작가를 만난다. 작가는 ‘벽’을 이용해 캔버스 위에 다양한 의미와 모습의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작가에게 ‘벽’은 단절이나 고립의 의미가 아닌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안도와 안락감을 느끼는 울타리이자 방어막이다. 타일이나 파이프로 이뤄진 벽의 모습을 담은 김지연 작가의 작품들은 8월 8일(화)부터 21일(월)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인 8월 14일(월)에는 동네 사진을 OHP 필름 위에 스케치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 후 다양한 재료로 콜라주 작업을 하는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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