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민선 8기 과제 중 하나인 도내 18개 전 시군 협력관을 행정중심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파견을 완료하고, 기존 세종사무소에서 통합세종사무소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통합세종사무소로의 확대 운영을 통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중앙부처와의 인적 교류 강화와 도와 시군의 계획을 입안단계부터 반영하는 데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도와 시군 세종사무소는 2020년 7월부터 일부 시군만 참여하여 운영되어 오다 민선 8기 들어서 도와 시군의 역량을 결집하여 경남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통합 세종사무소 확대 운영을 추진하였다.
올해 7월 17일부터 7개 시군(양산․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합천)이 추가로 합류함으로써 통합세종사무소에 15개 시군이 근무하게 되었으며, 개별사무소를 운영하는 창원, 남해, 거창을 포함하면 도내 18개 모든 시군이 세종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통합 세종사무소는 도에서 사무실 임대료와 컴퓨터․책상 등 사무집기를 제공하고, 시군에서는 파견인력 인건비를 부담하여 별도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도민의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까지 거두게 되었다.
통합 세종사무소는 새롭게 합류한 시군 직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강화를 위해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7개 신규 시군 직원들을 포함한 서울세종본부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통합세종사무소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세종본부장의 ‘통합세종사무소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경남도 재정협력관의 국가예산편성의 이해, 세종사무소장의 통합세종사무소의 운영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통합 세종사무소에서는 중앙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주요 신규사업을 반영하고 계속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공직자 대상 도정설명회 개최하고, 4~5월에는 사업 소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비 반영 노력을 기울이며, 6~8월에는 정부예산안 편성부처인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이후에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경남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수영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장은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국비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활동하고 있다.”며, “통합세종사무소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활기찬 경남, 행복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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