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지난 28일 평촌 학원가 일원에서 공회전 정차 차량에 대해 공회전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의 공회전 단속 건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2016년 대비 4배 증가하는 등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평촌 학원가 일대는 등·하원 시간 학생들의 승하차를 위한 차량 정차가 잦은 지점으로, 평소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및 매연에 대한 불편 신고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이날 공회전 자제 캠페인은 학원가 일원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원 관계자에게 대기오염 및 연료 손실을 줄이기 위한 공회전 제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기적인 운전자 교육을 통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성희 구청장은 “기후변화의 위기가 체감되고 있는 시기에 안양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배출가스 무료 점검의 날 운영 ▲공회전 제한 시민 홍보 등 미세먼지를 줄이고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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