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4배 수준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말라리아는 의심 환자 발생 시 조기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해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3년간 말라리아 발생 자료를 분석해,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사에게 파주시에서 발생한 환자의 역학적 특성과 임상 양상 등을 공유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대해 각인시켰다.
특히, 발열과 오한의 주기적 발생 등 말라리아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신속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진료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환자에게는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 복용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말라리아 집중 대응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35곳을 지정했고, 지역 책임제 민간 위탁 방역 25개반 운영과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대상으로 말라리아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의료인 대상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임미숙 파주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의 방역과 함께 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의료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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