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제안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체험캠프 기회를 제공하는 ‘그 해 여름, 우리는’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2022년 접수돼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와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집행실적과 시민수혜도가 높은 사업을 평가한 끝에 ‘그 해 여름, 우리는’ 사업을 우수제안으로 결정했다.
‘그 해 여름, 우리는’ 사업은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청소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제안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되는 캠프에서 탑승자가 직접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스릴 만점 액티비티인 ‘루지’와 급경사와 커브를 미끄러지듯 내려올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마운틴 코스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수제안 사업을 제안한 시민에게는 하남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제안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한 사업부서 담당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쓰레기 배출 외국어 안내판 설치 △재활용품 수거보상점 △마을소식지 제작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화단 설치 등이 우수제안 사업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재투표 끝에 아쉽게 2위에 자리한 ‘쓰레기 배출 외국어 안내판 설치’ 사업은 다문화 가정 등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안된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덕풍2동에서 적은 예산으로 동에 맞는 적합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우수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복지와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