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예천군 일대에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지난달 16일부터 큰 피해가 발생한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와 은풍면 금곡리 일대에 출동한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감천면 4개 리(진평2리, 천평리, 돈산리, 벌방리)에도 지원 범위를 넓혀 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1회 493명의 안전기동대원들이 출동해 △주택·과수원 토사 제거 및 세척 △산사태에 파손된 창고나 건축물, 가축사 등의 시설물 철거 △마을 수로 및 배관 뚫기 △가스 및 보일러 장비 보수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안전기동대원들은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쉽게 해내지 못할 작업도 가리지 않고, 자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재난복구 전문 민간단체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 보유장비 : 1톤탑차,차량용윈치1개,고압세척기3대,워터펌프2대,소방호스5개등 특히, 지난 21일에는 예천 감천면 진평2리에 홀로 쓰러져있던 동네 주민(75세, 남)을 구조해 구급대원에 인계하여 추가적인 인명피해를 막기도 했다. 또 지난 30일에는 감천면 벌방리에 40명의 안전기동대원들이 출동해 경북도청 간부공무원 47명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서 민관협력 재난대응체계의 좋은 예시를 보였다. 경북안전기동대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뛰어난 작업 능력에 장광현 예천군 감천면장은 “안전기동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엄청난 산사태와 수해에 안전기동대가 구세주처럼 나타나 주었다”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앞으로도 경북안전기동대는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문경, 영주, 봉화 등 피해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역에 추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조직되어 전 대원(현 168명)이 응급구조 자격증 및 미장․도배․전기․보일러 등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보유하고 있는 재난복구 전문 민간단체로서, 그간 도내 대형재난 발생 때마다 연인원 1,000명 이상이 긴급 출동해 복구활동에 매진해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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