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달 28일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 그러나,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1%에 불과하고, 정신장애 진단자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비율은 4.5%에 그쳤다.
이에 안산시는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접근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안산시청 민원실과 단원보건소 1층 등 시민이 많이 오가는 공공장소에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자별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상태를 자가 검진할 수 있고, 결과를 바로 확인해 카카오톡으로 전송 받을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를 통해 정신건강 상담 예약도 가능하며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및 질환별 정보, 인근 정신의료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진숙 단원보건소장은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들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건강 관리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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