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치상·박인규)는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가구로 발굴된 윤00 님의 보호자를 만나 이웃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발굴된 대상자는 집에서 갑자기 두통을 호소해 119로 병원에 이송된 후 수술을 받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자로 미혼의 독거 중년 가구이다.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인숙 부위원장의 추천으로 해당 가구를 상담한 결과 환자의 보호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병원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해당 가구의 치료비는 나날이 늘어났으며 긴급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열매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위원장이 직접 모금활동을 나섰으며 위원들 그리고 이웃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1,100,000원의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해당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 될 예정이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직접 발굴한 이인숙 부위원장은 “이웃 주민의 관심과 신고로 해당 가구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대상자의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주고 싶어 직접 발로 뛰며 주변에 해당 가구의 사연을 전했다.”라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슬픔에 잠긴 보호자께 우리 옥련2동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치상 옥련2동장은 “이번 기부에 내 일처럼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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