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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부지사, 태풍 취약지역 찾아 피해 예방 당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8/09 [15:08]

경남도 경제부지사, 태풍 취약지역 찾아 피해 예방 당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8/09 [15:08]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8일 오후,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통영 서호전통시장과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상리면 망림리 일원의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을 찾아 태풍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의 배수로와 아케이드 고정상태 확인, 낙하 위험물 및 배수펌프 시설 등을 점검하고, 마을과 인접한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사전 대피명령, 홍보, 지역별 담당자 배치, 수시 점검을 당부하였다. 또한 도민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통영 서호전통시장은 과거 태풍 차바("16. 10. 5)와 오마이스("21. 8. 24.)에 의해 아케이드 파손 및 고객센터 시설누수 등 피해를 입었던 시장이다.

이에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강풍으로 인해 노후된 간판과 아케이드 등이 떨어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정상태를 확인하고, 배수로 내 이물질 제거, 배수펌프 시설 점검, 현수막 등 낙하 위험물 철거 등 피해가 없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상시 인력 대기, 비상연락망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침수위험 감지 시 사전통제 및 신속대피 조치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태풍 및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시군과 산사태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상황발생시 응급조치 실시와 선제적 주민대피, 홍보 등을 논의하였고, 취약지역 이외의 산지전용지 등 인위적 개발지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86개 전통시장에 대하여 도 합동점검 및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하여 도내 151개 전통시장의 점검을 완료하였다. 이번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해안가 인근 등 피해예상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중점점검을 실시하여 도민들의 재산피해·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무엇보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점검 및 안전관리가 중요하므로, 태풍 피해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확실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라며 “올해 철저한 태풍 대비 사전관리로 경남도 도민피해 최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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