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부터 인천 중구 거주 임신부라면, 관내 5성급 호텔 두 곳에서 식음료 매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0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네스트 호텔,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임신 축하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구와 민간기업 간 협력으로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지자체-민간 협력으로 5성급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인천 내에서 중구가 유일하다.
협약에 따라 인천 중구 거주 임신부는 ‘네스트 호텔(영종해안남로 19-5)’과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 이용 시 식음료 매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먼저‘네스트 호텔’에서는 식음료 매장(레스토랑 플라츠, 쿤스트 라운지) 20% 할인과 수영장 이용료 할인 등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는 식음료 매장(다이닝 8) 이용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중구 보건소 등록 임산부로, 관내 보건소를 방문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유효기간은 보건소 등록일로부터 출산예정일까지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정한숙 중구 보건소장,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 인사부 박종필 이사, 네스트 호텔 조원기 총지배인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민선 8기 인천 중구는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임신부 가족에게 특별한 기쁨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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