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0일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굿이브닝 치매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굿이브닝 치매특강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에 걸쳐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보 및 돌봄 방법을 교육하고, 미술치료(자연의 만다라) 등을 통해 보호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이해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치매 대상자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방안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치매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는 가족 간의 불화와 치매환자에 대한 방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대처방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다음 9월 특강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미 동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미술치료 치매 특강은 점토의 부드러움을 통해 감각의 이완, 곡물과 자연물 탐색, 자신의 욕구 탐색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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