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2일까지 두 달여 간 616곳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에 나선다.
평가 대상은 ▲산업체, 복지시설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 309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규모의 대형음식점 217곳 ▲냉면 취급 음식점 90곳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7개 팀의 진단평가단을 꾸렸다.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찾아가 7개 분야 27~38개 항목을 점검한다.
음식 재료 보관 온도와 보존 상태,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원료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달걀 취급관리 실태 등을 들여다본다.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 검사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방법과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점검 내용은 평가표에 따라 점수로 산정해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겨 관리한다.
냉동실 성에 등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D나 E등급을 받은 업소는 시정될 때까지 재평가한다.
등급과 상관없이 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식품 등의 취급기준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진다”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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