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에서 경남의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6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밀양댐 소수력을 기반으로 수전해 시설(0.7MW)을 구축하여 1일 평균 250㎏의 수소를 생산하는 영남권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다.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개요
(사업목적) 재생에너지 가동률이 높은 수력을 활용한 수전해 시설구축을 통한 국산 수전해 상용화 기술 확보 및 영남권 최초 그린수소 생산 및 보급 (사업기간) 2023. ~ 2026. (4년간) (사업위치)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일원(밀양댐 인근) (사 업 비) 6,600백만원(국비 4,620, 도비 990, 시비 990) (사업내용) 밀양댐 소수력 기반 수전해 시설구축, 일 평균 250㎏ 그린수소 생산 (시행기관) 환경부,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
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과 설계 용역 추진계획 보고 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기초 환경조사, 사업성 검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하는 기본구상과 현지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전해 시스템 방식 선정과 설비 배치계획 수립 등 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내 기초공사와 수전해 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수소 활용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도내 수소기업들의 수전해 상용화 기술 확보로 기업 매출 증진과 나아가 해외 수전해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외 청정수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도내에는 2023년 7월 기준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593대(승용 2,534, 버스 59)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