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행복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9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강화의 전통문화인 왕골 공예를 비롯해 손수 작품을 만드는 공예 특강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은 여름맞이 ‘반짝반짝 썬캐처 만들기’와 ‘지우개 도장과 부채 만들기’로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똑같은 재료지만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들은 정성껏 만들며 서로의 실력을 뽐냈다.
두 번째 날 진행된 ‘시원한 왕골 방석 만들기’ 시간에는 강화의 전통문화인 화문석의 역사를 배우고 화문석 짜기 방식 중 하나인 등메를 이용해 직접 방석을 만드는 등 내 고장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왕골 방석 만들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강화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여름방학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왕골 방석이 향기도 좋고 정말 시원해서 올여름 땀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신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종욱 강화군 행복센터장은 “특강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기울여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내 고장 강화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센터는 하반기에도 소창 소품 만들기, 전통 막걸리 만들기 등 강화의 전통문화 체험 특강을 비롯해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강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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