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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 2차 회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8/19 [09:02]

경남도,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 2차 회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8/19 [09:02]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을 위해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TF) 2차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본지정 평가에 대비하여 지자체-대학-산업체의 글로컬대학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7월 28일 실행계획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하정수 교육인재담당관, 경상국립대 전정환 기획처장, 인제대 이우경 기획처장, 경남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정원재 항공우주산업팀장, 경남경제투자진흥원 윤종철 선임연구원, 경남도 관련 부서(산업‧인력분야), 진주‧사천‧김해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내용으로는 ▴예비지정 대학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추진방안 설명 ▴관계기관‧부서 의견 수렴 ▴실행계획 추진(세부)과제 행‧재정적 지원방안 ▴추진사업(계획사업 포함) 연계 등 지역과 산업의 수요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경남 지역 전략산업의 대학원, 연구소 통합조직인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인제대는 지자체, 지역 대학인 가야대·김해대, 지역 산업체가 함께 도시의 모든 공간을 캠퍼스로 만들어 지역과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추진과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 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담당관은 “지역과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연구‧창업 등을 위한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도내 글로컬대학 지정이 필요하다”라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거쳐 지난 7월 초 경상국립대‧인제대를 포함해 비수도권 15개 대학을 예비 지정하였고, 올해 10월 말 10개 내외의 대학을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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