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7일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지역복지학회와 정책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지역복지학회의 코마츠 리사코 교수(일본복지대학 사회복지학), 사이토 야요이 교수(오사카대학원 인간과학과) 등 명망 높은 지역복지 전문가 4명이 참석했고 부천시는 통합돌봄과장, 담당 팀장 등이 자리했다. 일본지역복지학회는 1987년 11월에 설립된 유서 깊은 학회로 일본 대학교수, 연구원, 사회복지협의회 등이 모여 일본의 지역복지에 관한 연구 및 국내외 학회 연계 도모, 지역복지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및 지원 사례에 대한 소개 △일본의 노인 돌봄 제도와 현실 △지역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정책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일본지역복지학회 코마츠 리사코 교수는 “Aging in Place(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목표를 잘 보여주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노인의 다양한 돌봄 욕구를 지역사회 시스템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부천시 사례를 보며 일본도 지역 맞춤형 복지 시스템 강화방안을 연구하는데 많은 참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본지역복지학회를 맞이한 이소영 통합돌봄과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인 현재, 지역사회의 역할과 공공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느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건강, 생활, 주거 등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지역복지 발전과 지속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2단계 고도화 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7월부터 의료 및 돌봄 등 복합적 수요가 많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중점 대상으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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