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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업무공백 최소화 위해 도립대학 총장 임용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8/22 [15:03]

경남도, 업무공백 최소화 위해 도립대학 총장 임용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8/22 [15:03]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개 도립대학 총장 임용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도립거창대학은 전 총장 임기만료로 지난 3월 21일부터, 도립남해대학은 전 총장의 중도 사임으로 5월 1일부터 공석이 되어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도립대학 총장 부재로 인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2024년 신입생 모집 등 학사행정과 각종 공모사업 수행 등 도립대학의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총장 임용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임용되는 총장의 임기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립대학 구조개혁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로 한다.

도립대학 구조개혁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조치이다.

경남도는 도립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지난 5월 ‘도립대학 구조개혁 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경남연구원과 체결하였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도립대학 구조개혁을 통한 특성화 발전 방안 제시, 구조개혁 기초자료 작성, 도립대학과 지자체 관계자 의견 수렴 및 분석, 유휴 캠퍼스 이용방안 도출 및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립대학 총장이 임명되면 대학의 대내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기획조정실장과 양 대학 총장, 교무처장, 교육인재담당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좽적으로 열어 현안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총장 임용건은 대학 행정공백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대학과 실무협의체를 통하여 대내외 현안을 원활히 해결할 것이다.”라며, “도립대학 구조개혁은 지역중심 대학혁신체계(RISE) 추진, 중장기 관점의 도내 현장 기능인력 수급, 기업요구‧재교육 수요, 교육부의 전문대학 지원정책 방향 분석 등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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