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양자과학기술의 개발?육성을 위한 추진전략과 로드맵을 구상해, 미래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기술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양자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하고 있다. 24일 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양자기술 전문연구원 설립 유치 및 클러스터 조성 기획용역 중간 보고회에는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포함해 양자분야 기업, 대학, 연구소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자기술과 연계한 충북의 입지환경 및 산업 인프라, 대외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양자기술 전문연구원과 양자산업 클러스터 유치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자기술과 융합 가능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갖춘데다 양자개발의 핵심시설인 방사광가속기까지 보유하게 되면 충북이 양자기술 개발에 최적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관측이다. 이를 위해 도는 ▲양자기술 개발을 위한 입지환경 및 장?단점 분석 ▲ 충북 첨단산업 및 방사광가속기와 양자기술의 연계성 검토 ▲산학연 집적 등을 통한 클러스터 조성 등을 이번 용역에서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올해 4월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쉽 프로젝트 사업’을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향후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비전과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담은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는 등 정부는 글로벌 양자 중심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의지가 강하다. 이를 통해 통신?센서?컴퓨터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융합함으로써 양자경제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국가 정책기조로서 충북도는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차 양자혁명) 얽힘?중첩 등 양자현상을 정보처리(통신, 센서, 컴퓨터)에 적용하여 초정밀 계측(양자센서), 초신뢰 보안?양자정보전송(양자통신), 초고속연산(양자컴퓨팅) 구현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양자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적 아젠다와 맥락을 같이 하면서 충북이 가진 강점 등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추진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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