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23일 안양3동 ‘댕리단길(안양로329번길 14 앞 도로)’에서 ‘댕리단길 역사 안내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지석 제작은 만안 문화유산 발굴·계승을 위해 구성된 민간협의체 ‘만·문·누리’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7월 동판 제작을 시작해 약 7주의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표지석에는 1932년 해당 부지에 위치했던 조선직물주식회사와 댕리단길 이름의 유래인 1968년 대한농산을 비롯해 2020년 댕리단길로 이름 지어지기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댕리단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양의 역사를 떠올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승건 만안구청장과 최병렬 만문누리협의체 회장, 안양3동 사회단체장, 오병환 안양3동 상인연합회장, 정경환 댕리단길 번영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표지석 설치를 기념했다. 김 구청장은 “댕리단길 역사 안내 표지석 설치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만안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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