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641억원(일반회계 2,408억, 특별회계 233억원)을 증액 편성하여 8월 29일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7조 2,648억원(일반회계 6조 5,370억원, 특별회계 7,278억원)으로 기정예산 7조 7억원 보다 3.8%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취·등록세 감소로 인해 지방세 수입 800억원을 감액 반영함에 따라,중앙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189억원과 수해복구 사업 등 국고보조금 1,551억원, ’22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502억원과 세외수입 409억원, 세출효율화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액 101억원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고, 가용재원 부족분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원을 차입해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① 재난 및 수해복구 : 2,018억원 -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안전 분야 지원을 강화했고,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피해 복구 및 예방사업에 2,018억원을 편성했다.
② 경제를 풍요롭게 : 227억원 -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 청년고용 창출, 이차전지?IT 소부장?블록체인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227억원을 편성했다.
③ 문화를 더 가깝게 : 69억원 - 중국 단체관광 금지 해제조치에 따른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문화콘텐츠 조성, 자유로운 스포츠활동 인프라 지원을 위해 69억원을 편성했다.
④ 복지를 든든하게 : 32억원 - 모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공공병원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32억원을 편성했다.
⑤ 지역을 살맛나게 : 164억원 - ICT첨단농업기술 확대로 영농의 편의성?생산성을 도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도로망 확충을 위해 164억원을 편성했다.
⑥ 일반행정 등 : 53억원 - 노후된 청사 건축물의 안전과 하늘공원 개방에 따른 장애인 이용편의를 위한 승강기 설치 등을 위해 53억원을 편성했다.
충북도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방세수 및 지방교부세 감소 전망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난 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 및 재난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또한,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수해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모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1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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