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9일 오전 11시 도내 5개 시군(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에서, 오후 4시에는 2개 시군(진주, 사천)의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었다. 오후 1시 20분에는 산청군, 오후 2시 10분 합천군에서 호우주의보가 차례로 발효됨에 따라 초기대응 단계에 돌입하였다.
경남도는 30일 이른 새벽에 도내 여러 시군에 추가로 호우특보가 발표되면 비상1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도 협업부서 및 전 시군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를 당부하였고 신속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오후 4시 기준)까지의 강수량은 30~70mm이고 31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80~150mm이며, 많은 곳은 경남 남해안의 경우 200mm 이상까지 내리겠다.
또한, 30일부터 31일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전망된다.
앞서 경남도는 28일 오후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도민안전본부장, 자연재난과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호우에 대비하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도민안전본부장 주재로 호우 대비 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전 시군 및 관련부서에 재해예방사업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저수지·댐, 소하천, 소규모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선행강우와 지반약화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 점검 및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상황판단 회의에서는 침수우려지역, 붕괴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예상지역에는 선제적 사전대피를 실시하고,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방지 시설과 배수펌프를 전진 배치하고, 사전 운행점검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전했다. 또한, 부단체장 중심으로 지대본 등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철저히 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상황관리 및 조치를 통해 가을 장마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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