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8월 3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휴대용 인체진단 엑스레이 제조기업인 ㈜오톰(대표 오준호)과, 의료용 기기(필러 등) 제조기업인 ㈜현대메디텍(대표 송미희)과 139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오준호 ㈜오톰 대표이사, 송미희 ㈜현대메디텍 대표이사, 박길선, 김기홍 도의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다. ㈜오톰은 원주 반계일반산업단지 내 3,920㎡(1,186평) 부지에 44억 원을 투자하여, 기존 포터블 엑스레이(X-ray) 제조 공장 및 모바일 컴퓨터단층촬영(CT) 신규 생산 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인력 25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21년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특구로 선정되기도 한 오톰은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엑스레이 장비인 마인(MINE)*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O- View AI**)도 자체 개발하여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 허가도 받았다. * 마인(MINE)은 의무적으로 차폐실을 갖춰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비값도 기존(1억원 소요) 장비보다 저렴,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및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여다는 것이 특징 ** 엑스레이로 촬영한 흉부영상을 분석해서 결핵, 폐렴, 기흉, 폐암 등 4종을 분류 *** 엑스레이 기반 영상진단 소프트웨어로 허가를 받은 것은 국내에서 유일. 3등급은 인공호흡, 임플란트 등과 같이 환자의 건강상태와 유지, 진단 치료에 직접적이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기만 받을 수 있음. 또한, 휴대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하드웨어 기기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현대메디텍은 의료기기인 봉합사, 필러, 자동약물주입기 및 화장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산시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주 기업도시의 제1공장과 인접한 부지 9,877㎡(2,988평)에 2026년까지 95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채용(23명)도 늘릴 계획이다. 96년 처음 의료미용 사업을 시작으로 15년 이노비즈 인증 획득, 21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2년 3백만불 수출의 탑 달성, 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국제적인 미용성형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관련 제품의 국내외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필러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인증(GMP인증) 공장도 신설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와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 사업추진과 경영안정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체들은 제조시설 및 고용창출을 위해 투자 확대 노력에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투자 협약으로 원주의 주력 산업이기도한 의료기기 분야가 한 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또한,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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