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주민자율방역단과 합동으로 모기 등 여름철 위생 해충 걱정 없는 안전한 동네를 만들고자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각종 방역소독 활동을 지난해보다 1.5배가량 늘리고, 중구보건소 방역반과 주민자율방역단 간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물 샐 틈 없는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민 총 143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단’을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동별 주택가 골목과 시장,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소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구는 주민자율방역단 활동 시 보건소 방역기동반 기술 지도 등을 지원하고, 방역용 화물트럭, 초미립자 살포기, 휴대용 연무연막기, 수동용 분무기, 차량 연막기, 기피제 분사기, 포충기 등 다양한 방역 장비를 활용 중이다.
또한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는 ‘친환경 연무 방역’을 펼치고,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 감시, 민간 위탁 방역, 말라리아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사업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중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3일 신포동·신흥동을 시작으로, 24일 영종동, 30일 연안동, 31일 용유동 등 현장을 방문, 주민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김정헌 구청장은 “생업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탄탄한 방역망을 토대로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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