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경남도,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9/06 [15:46]

경남도,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9/06 [15:46]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양성평등 행복 경남’을 주제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는 양성평등주간(9.1.~9.7.)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사회 실현 촉진을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으로 지정한 주간이다. 최초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외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로 변경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여성지도자, 여성친화기업,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와 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유공자 시상에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정자 경상남도간호사회 회장 등 유공자 27명과 여성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 (주)구구가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작은 일에서부터 스스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부터 사회까지 양성평등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삶에서 행복의 첫걸음은 가족”이라며 “가족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켜 출산율을 높이는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문제를 가족에서부터 하나씩 해결하는 정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 극단 이루마의 ‘당신이 좋아’ 축하공연 ▲ 양성평등 콘텐츠 수상작 전시 ▲ 가족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경남여성가족재단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건강한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마음포스트-잇’, 창원과 진주에서 책과 음악이 있는 일자리북토크쇼 ‘마음cafe’, 동화와 클래식이 만나는 가족문화 공연프로그램인 ‘토요예술마당’을 창원, 산청, 남해에서 개최하는 등 다촘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양성평등주간 문화마당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성평등주간 기념 문화한마당 up!’ 행사가 오는 23일 진해문화센터에서 도민과 여성단체 활동가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지 관점의 체육 활동, 캠페인, 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전문가 특강,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